남북, 고위급회담 2차 수석대표 접촉 시작

머니투데이 통일부 공동취재단, 권다희 기자 2018.10.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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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오후 1시25분경 조명균-리선권 2차 접촉 개시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2018.10.15/뉴스1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2018.10.15/뉴스1


남북이 15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제5차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고 제2차 수석대표 접촉을 이날 오후 1시25분 시작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경 고위급 회담장에 입장해 전체회의를 시작해 10시56분 전체회의를 마쳤다. 이후 남북은 수석대표와 실무대표 접촉을 각각 다시 진행했다.



전체회의 종료 후 오전 11시35분부터 11시 52분까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남북 대표단 수석대표가 1차 접촉을 진행했다. 이어 이들은 오후 1시25분 제2차 수석대표 접촉을 시작,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12시 37분까지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이 실무대표로 접촉했다. 천해성 차관과 전종수 부위원장은 각각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난달 평양정상회담 후 첫 고위급회담인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철도 연결을 위한 북측 구간 현지조사 일정 및 이산가족 상봉 논의를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일자 등을 이날 협의한다.

리선권 위원장은 전체회의 모두 발언에서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민족 앞에 유익한 회담과 접촉이 돼야겠구나 생각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일정도 확정하고 의제들도 확정해 좋은 소식을 알려주자"고 강조했다.

이어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평양공동선언을 빠른 속도로 이행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 방도를 오늘 또 빠르게 합의를 봐 지켜보는 모든 분들이 흐뭇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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