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 '1위' 필립스, 80주년 기념 신제품 출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8.10.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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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방식 전기면도기 출시 80주년...플래그십 신제품 'S9000 프레스티지' 공개

‘S9000 프레스티지’를 들고 있는 존 스미스 부사장과 배우 정우성.‘S9000 프레스티지’를 들고 있는 존 스미스 부사장과 배우 정우성.


세계 전기면도기 시장 1위 기업인 필립스가 로터리 방식 전기면도기 출시 80주년을 기념해 만든 최상위급 신제품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필림스코리아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S9000 프레스티지' 전기면도기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필립스의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핵심기술인 '나노스틸 정밀 블레이드'를 통해 특수 나노 코팅한 72개 면도날를 탑재했다. 분당 15만번의 절삭 동작으로 기존 9000시리즈보다 3배 더 정밀한 면도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 성인 머리카락 2분의 1 굵기(54μm) 수준의 얇은 면도망을 통해 면도날이 직접 피부에 닿는 면을 줄이면서도 밀착 면도는 높였다. 면도망 크기를 기존보다 50% 확대해 한번에 더 많은 수염을 정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용자 편의를 돕는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더 정밀한 맞춤 면도를 위한 지능형 내장 센서는 분당 900번씩 수염 밀도를 파악해 모터 세기를 조절한다. '8방향'으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면도 헤드 시스템은 얼굴 굴곡에 구애받지 않고 미세 수염까지 깔끔하게 제거한다.

필립스글로벌의 '남성 그루밍(Male Grooming)'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존 스미스 부사장은 "1조원 규모의 한국 시장은 전 세계 5위 안에 들 정도로 중요하다"며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신기술 제품을 빨리 채택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번 플래그십 모델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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