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마르크스주의 박사논문…정권 입맛 맞는 통계"

머니투데이 대전=조철희 박경담 기자 2018.10.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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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5일 기재위 통계청 국감서 엄용수 한국당 의원 발언…강신욱 통계청장 "있을 수 없는 일"

 엄용수 자유한국당의원이 15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엄용수 자유한국당의원이 15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마르크수주의 경제 이론과 관련해 논문을 썼다. 황수경 전 통계청장보다 정권에 입맛에 맞는 통계를 양산하기에 코드가 맞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안되겠죠?"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 15일 기재위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강신욱 통계청장에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강신욱 통계청장에 "황수경 전 통계청장보다 정권에 입맛에 맞는 통계를 양산하기에 코드가 맞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안되겠죠?"라고 물었다.



이에 강 청장은 "코드에 따라 통계청장 인사가 좌우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이해한다"고 답했다.

엄 의원은 강 청장의 서울대 경제학과 박사논문이 마르크스주의 경제이론을 다룬 것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강 청장의 박사논문 '존 로머의 분석적 마르크스주의 경제이론에 대한 연구'는 로머의 카를 마르크스 착취론 비판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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