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사진=홍익표 의원실
15일 홍익표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을 만나,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교황의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교황은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과 1차 남북정상회담 전에 별도의 특별 메시지를 낼 정도로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며 "교황의 방북이 이뤄진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수석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유럽순방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이끌고, 경제통상 협력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외교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이제 국회도 응답해야 한다"며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