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홈쇼핑, 한화L&C 인수 부정적 평가에 약세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8.10.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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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10만원 지지선 무너지며 52주 신저가 추락

한화L&C 인수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평가에 15일 현대홈쇼핑 (47,100원 ▲100 +0.21%) 주가가 하락세다. 장초반 10만원 지지선이 무너지며 52주 신저가까지 주저앉았다.

15일 오전 10시40분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홈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3.85% 내린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검은 목요일'로 불리는 지난 11일 폭락장에도 3.23% 하락에 그쳤지만 이날은 더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9만92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현대홈쇼핑의 한화L&C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L&C 인수는 현대홈쇼핑 주주 입장에선 부정적인 행보라고 판단한다"며 "경쟁 유통사들은 미디어커머스, 이커머스 강화 노력을 하고 있는데 현대홈쇼핑은 건자재 업체를 인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에서 한화L&C 홈퍼니싱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것 외에는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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