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디자이너](https://thumb.mt.co.kr/06/2018/10/2018101410381283357_1.jpg/dims/optimize/)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8년 초·중·고 몰카적발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980건의 몰카를 적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경기도가 3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266건, 경상북도가 100건으로 뒤를 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현황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별로는 고등학교에서 61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중학교 463건, 초등학교 154건으로 드러났다. 2016년도에 212건이었던 몰카 적발은 2017년도 425건, 2018년도 8월 343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7년 지방청별 교내 몰카 발생 신고현황'에 따르면 총 278건으로, 경기청이 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서울경찰청 44건, 대구경찰청이 26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몰래카메라 촬영은 중대한 범죄이고,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불특정다수에게 빠르게 유포되는 경우 피해자가 자살까지 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며 "몰카촬영 원천봉쇄를 위한 예방교육과 재범방지를 위한 특별교육, 피해학생을 위한 심리치료 등 교육 당국의 세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