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병관리본부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일본에서 풍진에 감염된 이는 총 770명이다. 특히 지난 7월 말부터 도쿄와 지바현 등 수도권에서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풍진이 유행었고, 현재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풍진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풍진은 풍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발열성 질환이다.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임신 초기 임산부가 풍진에 걸리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선천성 기형이 생길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생백신(MMR 포함) 접종이 불가해 풍진 면역이 없는 임산부는 일본 여행을 삼가고 출산 직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풍진 예방접종기록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