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 전공 학생들과 '한강교량 점검'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8.10.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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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대교·동작대교 교량 안전점검 '현장 체험'

2017년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반포대교 점검 현장. /사진제공=서울시2017년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반포대교 점검 현장.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건설 분야 전공 대학생들과 한강교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학생들과 천호대교를 점검한다. 오는 30일엔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학술동아리 '트루인사이트' 학생들과 동작대교 점검이 예정됐다.

천호대교는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연결하는 길이 1150m 교량으로 1976년 준공됐다. 천호지구의 개발과 천호대로 건설에 따라 기존 광진교가 제대로 기능을 못할 것에 대비해 만들어졌다.



동작대교는 1330m 길이 교량이며 한강대교와 반포대교 사이에 위치한다. 한강대교와 반포대교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1984년 준공됐으며 폭이 40m로 한강다리 중 가장 넓다.

개별 교량에 대한 점검 절차는 시설물 현황설명, 점검장비 시연 및 실습, 시설물 점검 등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참여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인 내용이 실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할 것으로 기대했다. 점검 이후엔 참여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정 운영에 반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시설물 안전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점검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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