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악화, 추가 하락 염두에 둔 보수적 전략 유효-IBK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8.10.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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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2일 "투자 심리가 다시 위축됐다"며 "추가 하락을 염두한 보수적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김예은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동안 9.58%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며 "지난 10일 미국 증시의 하락, 미-중 갈등의 고조, 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및 신흥국 자본 유출 우려 경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미국 펀더멘털에 대한 경고 신호가 증시 하락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지수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둔 보수적인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공포심리 확산되는 상황에서 낮아진 레벨에도 불구하고 산재한 리스크로 인해 지수 상승은 기술적인 반등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갈등 해소 국면 또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완화가 나타날 경우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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