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한 대형마트에서 용인시 환경관리사업소 위생과 직원들이 설을 앞두고 선물 및 제수용품 원산지 위반 단속 및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2018.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8월27일부터 9월21일까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이 참여한 가운데 농식품 판매·제조업체 2만7044개소에 대해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48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발 품목은 축산물이 225건(돼지고기 146건, 소고기 64건, 닭고기 15건)으로 전체 39.8%를 차지했다. 이 밖에 배추김치 141건, 떡류 5건, 고사리와 도라지, 과실류, 건강기능식품 등이 뒤를 이었다.
농관원 조재호 원장은 "다가오는 김장철에도 소비자들이 배추와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지도·단속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소비자들께서도 농식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