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9일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1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명단을 의결한 뒤 조강특위가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11일 오후에는 외부인사를 포함해 조강특위 위원 상견례·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후 여의도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로 이동해 간단한 킥오프 미팅을 가진다.
조강특위는 전국 당협·지역위원장 교체 작업을 담당하며 당의 인적쇄신과 2020년 제21대 총선의 밑그림을 그리게 될 기구다.
앞서 당은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 등 당연직 3명과 외부인사 4인으로 꾸려 지난 1일 출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외부위원으로 가장 먼저 내정됐던 전원책 변호사가 당에 본인을 제외한 3인의 외부위원 구성 결정권을 요구한 뒤 직접 영입인사를 정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벌이며 예정보다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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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전 변호사와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의 윤리위원장을 지낸 이진곤 전 국민일보 주필, 새누리당 윤리위원을 지낸 전주혜 변호사 등의 합류가 확실시되는 모양새다.
여기에 아직까지 최종 확정이 되지 않은 추가 1인을 포함해 총 4인의 외부위원이 사실상 당 인적쇄신의 전권을 쥐고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