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태섭 의원실 제공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외국인 고용제한' 위반은 총 2만4740건으로 2011년의 1만3182건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필리핀 외국인을 가사도우미로 불법고용했다는 의혹처럼 체류자격이 없는 외국인을 불법 고용한 경우도 지난해 8723건으로 2011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지난해 불법체류자는 25만 1041명으로 2011년 16만7780명보다 8만326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태섭 의원은 “최근 우리 사회에 외국인 체류나 고용을 둘러싼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 고용이 불가피한 사정 등을 고려해 합법적 외국인 취업과 고용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