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美이란 제재유예 가능성에 하락...브렌트유, 0.3%↓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10.0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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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이 일부 국가에 제제 유예를 허용하는 등 이란 원유수출 제재에 대한 강경자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05달러(0.1%) 떨어진 74.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5센트(0.3%) 하락한 83.91달러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원유수입량을 줄이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제재 유예를 고려하고 있다는 미 정부 관계자가 발언했다는 로이터의 보도가 유가 하락을 주도했다.

하지만 플로리다 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허리케인 마이클이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생산 시설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또한 캐나다 대형 정유사인 어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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