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축물 분야 '가치공학' 경진대회 출품작 공모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8.10.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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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다음달 말 열리는 '2018년 전국 건설분야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 출품할 작품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의 줄임말인 가치공학(VE)은 제품의 성능과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을 분석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기능을 만들어 내는 일련의 방법이다.

참가자격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가치공학 과정을 거쳐 채택·승인된 공공건설이다. 토목, 건축, 플랜트·환경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각 발주기관별로 최대 2개 팀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8개팀을 선정하고, 경진대회 당일인 다음달 30일 청중 평가로 최우수상 2개와 우수상 6개를 최종 결정한다.

지난해에는 소비자참여·선택분양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고등 S-3블록 공동주택 기본설계VE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치공학 과정으로 연간 1조원의 국가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기술상담회도 개최해 민간업체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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