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 목표주가 2.2만원 '매수'유지-유화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8.10.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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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증권은 4일 코텍 (7,980원 ▼30 -0.37%)의 목표주가 2만2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화증권은 북미, 마카오 카지노가 매스 고객을 타겟으로 복합 리조트 사업을 펼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슬롯머신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방인 슬롯머신 업체들은 인기 영화와 드라마, 연예인 등의 IP를 사용하거나 4D 체감기능 등이 들어간 프리미엄 슬롯머신을 출시하고 있다.



제조사 출시일정과 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하반기 이후로도 프리미엄 모델 출시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모델에 들어가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코텍의 커브드 디스플레이 공급량은 2016년 1.2만대서 2년만에 3.6만대로 증가했다. 아직 전체 물량의 12% 수준이나, 고가 디스플레이 도입과 사용처의 확대로 ASP가 증가하면서 매출 비중 역시 40% 선으로 올라왔다.



커브드 모델이 급증했지만 여전히 전체 시장 대비 침투율은 15% 미만이다. 시장의 수요를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40~50%까지 성장이 기대된다. 2019년부터는 교체수요도 더해진다. 카지노 디스플레이 특성상 신규수요와 교체수요로 계단식 매출 상승을 보이며, 이는 2020년 이후에도 가속화된다.

8월 마카오 방문객은 34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 반 부패 정책 실시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으며 4분기 성수기 효과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더해 4분기부터는 강주아오 대교 개통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전체 방문객의 47%를 차지하는 마카오 인접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한편, 내륙 9개 도시와 연결되면서 6800만명의 잠재고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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