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는데, 일반 시민들과 학생 등 500여명이 시청각실을 가득 매웠다.
올해는 '예술을 통한 혁신적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5명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JTBC플러스 윤경혜 고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의 진화' 기조연설에 이어 ▲이선효 네파(주) 대표이사의 '4차 산업혁명과 패션: 패션 산업 무엇이 바뀌나?' ▲애론 타버(Aaron Tarver) 주한미대사관 문화외교담당관의 '문화를 통한 미국의 공공외교(U.S. Approaches to Public Diplomacy through Culture)' ▲김태훈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의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현황 및 과제' ▲키라 황(Kira Hwang) 뉴욕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 아트 디렉터의 '잠든 유물을 깨우는 스토리텔링: 디지털 시대의 박물관 전시 디자인' 발표가 이어졌다.
장이규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극재포럼은 성장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보다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차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어 소수 전문가 중심의 국제학술행사와는 그 목적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며 "앞으로 국제문화예술계를 주도하고 있는 전문인들을 초청, 정규적인 대학 커리큘럼 내부로 끌어들여 학생들로 하여금 21세기의 미래 전망을 구체적이면서도 실질적인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이 포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극재포럼을 통해 작가, 디자이너 등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직종에 종사할 차세대 인재들인 학생들이 국제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걸친 멘토십 및 롤 모델을 제공하고, 지역적 한계를 넘어 국제사회로 연결될 수 있는 감성적 통로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