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YG PLUS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 GS홈쇼핑의 간판 프로그램 '쇼미더트렌드'에서 크렁크 맨투맨 세트를 판매한다. 맨투맨 2종과 후드집업 1종으로 구성된다.
이번 홈쇼핑 진출은 크렁크가 국내에서 '키덜트족'을 공략할 수 있는 팬덤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부터 패션브랜드 게스, 세컨드라운드 등과 컬래버레이션 하면서 스트리트 패션 셀럽으로 활약한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YG PLUS는 이번 제품 론칭을 위해 패션 중소기업 2곳과 협력했다. 유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해 높은 판매 매출을 올리기보다, 패션 중소기업들의 홈쇼핑 진출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목표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터 업계는 YG엔터가 제품 기획 및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들을 발굴한 뒤,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와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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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크렁크는 20~30대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고, 주요 한류 시장인 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강점이 있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YG PLUS 관계자는 "아티스트 캐릭터를 기반으로 기존 연예기획사와 차별화된 시도를 해봤다"며 "패션 아이템을 강화해 조만간 후속 홈쇼핑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