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전사적인 재무구조 개선 기대-BNK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8.10.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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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1일 삼익악기 (1,107원 ▲4 +0.36%)에 대해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특히 부채 관리를 통한 금융비용 개선에 따른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다시 개시했다.

최종경 연구원은 "1958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종합악기회사로 지난 2008년 160년 전통의 독일 피아노 자일러를 인수해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중국 등 세계 시장을 공략 중"이라며 "2017년 부정적인 외부환경 영향으로 중국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상대적으로 독일 브랜드인 자일러의 제품굼 매출은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2015년 12월부터 2018년 9월까지 3년 가까이 운영한 인천국제공항(T1)출국장 '삼익면세점'의 영업을 지난 9월 종료했는데 해당 기간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적자를 고려할 때 영업정지금액(404억원)을 감안해도 향후 전사적인 수익 개선에는 긍정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종속회사인 수완에너지의 출자전환을 최근 완료, 지분을 기존 70%에서 99.8%로 상향했다"며 "향후 투자 부동산 매각으로 전사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PBR 1배를 하회하는 주가는 국내 최대 종합악기회사에게 어울리지 않는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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