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청와대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시 북측으로부터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받았으며, 동물검역 절차를 마치고 지난 27일 인수 하였다고 밝혔다. 붉은 목줄은 암컷으로 이름은 곰이. 2018.09.30.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청와대는 풍산개 암수 한 쌍 검역 절차를 마치고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위원장 부부는 지난 18일 저녁 평양 목란관 만찬 전에 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의 사진을 보이며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리설주 여사는 "이 개들은 혈통증명서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풍산개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됐다. 북한이 자랑하는 상징 동물로,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보내왔다.
청와대에는 문 대통령이 원래 키우던 마루, 집권 후 입양한 '토리'가 이른바 퍼스트독, 고양이 찡찡이가 퍼스트캣으로 관저에 함께 살아왔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청와대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시 북측으로부터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받았으며, 동물검역 절차를 마치고 지난 27일 인수 하였다고 밝혔다. 검은 목줄은 수컷 '송강' 2018.09.30.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