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8.09.27.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공항에서 청와대 관저로 가는 대신 미리 대기하고 있던 공군2호기 편으로 곧장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 공군1호기는 대한항공의 보잉 747-400급 대형 항공기이고, 2호기는 그보다 작아 주로 국내이동용으로 쓴다.
지난 18일 평양을 방문, 2박3일 북한에 머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남북 정상회담을 했다. 마지막날인 20일엔 백두산으로 전격 이동, 김 위원장과 천지를 방문하는 역사적인 장면도 만들었다. 이어 지난 23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던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미국 방문을 끝내고 국내에 채 귀국하기도 전인 27일 오전 외교부 등 차관급 5명의 인사도 단행,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특별한 주말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토·일요일인 29~20일에도 양산 자택에 머물 수 있다. 이번 연가를 쓰면 문 대통령에게 남은 연가는 올해 총 21일 중 11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