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년농 및 농업인에 스마트팜 교육 실시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18.09.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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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지난 21일 파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1층 교육장에서 청년농 및 농업인 대표 2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파주시 스마트팜 교육행사에서 엄영흠 지맥스솔루션 대표가 ARM. TD, LG CNS 등 글로벌 농업플랫폼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스마트팜센터파주시 스마트팜 교육행사에서 엄영흠 지맥스솔루션 대표가 ARM. TD, LG CNS 등 글로벌 농업플랫폼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스마트팜센터


이번 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농업’이라는 주제로 스마트팜의 정의와 기술발전 현황, 국내외 실제 적용 사례, 정부 농업정책의 방향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교육 진행을 맡은 최원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국내 농업인 평균 연령이 67세로 상당히 고령화가 진행된 상태”라고 강조하며 “다음 세대를 이어갈 청년들은 기존의 힘든 농업이 아닌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으로 편하고 생산성 높은 농사를 짓게 될 것”이라고 스마트팜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갑영 농촌지도자파주시연합회 회장은 “미래에는 농업이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며, 파주시에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돼 젊은 청년농이 유입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의 첫 번째 공약이기도 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은 민통선(DMZ) 지역 내 스마트팜 생산단지, 실증단지, 유통단지를 집적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과 첨단 농업의 기술혁신 및 실용화를 유도해 농민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향후 북방 농업의 거점으로서 DMZ와 연계된 테마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보육센터 자리 1만평과 DMZ 내 8만평을 확보한 파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위해 ㈜스마트팜센터(대표 조만호)와 계약을 맺고 중부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산·학·연 중심의 자문단 및 추진위원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팜센터는 ‘스마트팜의 확산과 농업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설립된 청년 창농인 육성,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소비 전체를 통합하는 플랫폼 회사로, 현재 ARM(소프트뱅크 자회사), TREASURE DATA. LG CNS, 신성이엔지, 네이버팜, 환경닷컴, 지맥스솔루션, 우듬지팜 등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스마트팜 관련 기업과 업무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UN세계기후변화상황실, 스마트팜 R&D센터, 태양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ICT/IOT 혁신공학, 3D프린터, 드론공학 등의 운영시스템을 통해 첨단 시스템과 연계한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 및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러한 플랫폼을 연계해 스마트팜 농장을 이용한 테마파크를 구성하고, 지역과 연계된 관광벨트를 형성해 지역 관광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스마트팜 테마파크 프로그램(약칭 퍼놀로지파크)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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