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청두오픈서 세계 147위에 패배.. 2회전 탈락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18.09.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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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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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3위)이 ATP투어 250시리즈 청두오픈 첫 경기서 탈락했다.

정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청두오픈(총상금 118만3360달러)에서 세계랭킹 147위 펠릭스 오거 알리아시메(캐나다)에 세트스코어 1-2(6-7<2-7>, 7-5, 4-6)로 패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우이빙(429위·중국)을 꺾고 올라온 알리아시메와 만났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은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상대의 강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끌려갔고, 결국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역시 쉽지 만은 않았다.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특유의 저력을 발휘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집중력 싸움이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1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2세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부터 끌려간 정현은 세트를 극복하지 못하고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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