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유엔에서 "韓, '일본군 위안부' 경험…성폭력 철폐"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8.09.2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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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유엔총회 기조연설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현지시간) 파커 뉴욕 호텔에서 미국 FOX 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25.  pak7130@newsis.com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현지시간) 파커 뉴욕 호텔에서 미국 FOX 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25.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갖고 "올해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이다. 인권을 위해 부당한 권력에 맞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든 사람은 자유롭고 평등하다’는 세계인권선언의 첫 조항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특히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과 폭력에 더욱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직접 경험했다"며 "국제사회의 ‘여성, 평화, 안보’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분쟁 지역의 성폭력을 철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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