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난 1년, 한반도에 기적같은 일…전쟁 그림자 걷어"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8.09.2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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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유엔총회 기조연설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현지시간) 파커 뉴욕 호텔에서 미국 FOX 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25.  pak7130@newsis.com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현지시간) 파커 뉴욕 호텔에서 미국 FOX 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25.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갖고 "지난 일 년 한반도에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에 내려왔다.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는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다짐했다. 북미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적대관계 청산,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국제사회가 지켜보는 가운데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했고 미국과 한국은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하며 신뢰를 구축했다"며 "한반도와 북미관계에서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용기와 결단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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