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에인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텍사스전에서 오타니의 홈런과 호세 브리세노의 끝내기 홈런을 통해 5-4의 승리를 따냈다.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시즌 21호 홈런을 때리며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지난 16일 시애틀전에서 홈런을 때린 후 9일 만에 손맛을 봤다. 시즌 타율은 0.280이 됐다.
에인절스는 1회말 오타니의 큼지막한 솔로포가 터져 1-0으로 앞섰으나, 텍사스는 2회초 로널드 구즈먼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에인절스는 제프리 마르테와 에르모시요의 솔로포가 터져 3-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텍사스는 6회초 쥬릭슨 프로파가 투런 홈런을 쳐 3-3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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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6회말 만루 찬스에서 에르모시요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4-3을 만들었다. 하지만 9회초 텍사스가 2사 2루에서 대타 엘비스 앤드루스가 적시타를 터뜨려 4-4로 다시 따라붙었다.
승부는 연장 11회말 갈렸다. 연장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브리세노가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켜 5-4로 경기를 종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