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살펴 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1일(현지시간)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현행대비 0.25%인상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0%)를 넘어서는 '금리역전'이 현실화됐다. 2018.3.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FOMC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향후 경제지표가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곧 추가적인 조처를 하는 게 적절하다"며 9월 인상을 예고했다.
한은이 연내 금리를 안올리면 한미 양국의 금리차는 1.0%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
이에 한은은 미 금리 결정이 나오는 27일 아침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개최하고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윤면식 부총재와 허진호 부총재보, 유상대 부총재보, 공보관, 국제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투자운용부장이 참석한다.
또 오는 27일 '미 연준 FOMC 회의 결과가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도 예정돼있다. 허진호 부총재보 주재로 유상대 부총재보, 공보관, 국제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투자운용부장이 참석하며 비공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