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양공동취재단 동영상 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내외는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를 가기 위해 한 케이블카에 탔다. 이들은 마주 앉아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사진=평양공동취재단 동영상 캡쳐
김 여사는 "이 사람(문 대통령)은 토요일, 일요일 자기 시간날 때 산에 가면 됩니다 이랬거든요 한달에 한번은 간다고.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이 ‘안돼요’라고 해서 저희도 이주일에 한 번씩은 운동 한다. 그랬더니 훨씬 많이 체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서너 번 하고 '운동합니다' 이렇게 하기는 미안한데"라고 말하자 "아휴 그래도 어쨌든 시작이 중요하죠 시작이…일 때문에 못한다고 하는 걸, '아닙니다'라면서 (설득해서) 일 때문에 시간 없다는 걸 겨우, 어쨌든 해야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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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문 대통령이 손으로 김 여사를 가리키며 "(김 여사가 운동을) 지난주도 안 했고, 그 지난주도 안 했고… 그러니까 이제 ‘하겠다고 마음만 먹었습니다’라고 해야죠"라고 했다. 그러자 김 여사가 "아니 나는 그렇고, 당신은 했잖아요 쭉, 나는 안했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