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선배가 알려주는 취업 꿀팁…'온라인'에 다 있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8.09.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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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SNS에 직무 소개하고 취준생 질문에 답변

프스코 생산기술 엔지니어의 하루/사진제공=포스코 뉴스룸프스코 생산기술 엔지니어의 하루/사진제공=포스코 뉴스룸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되면서 각 기업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이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직무를 소개하고 인사 담당자의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어 취업 준비생들이 클릭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공식 미디어인 '포스코 뉴스룸'을 통해 하반기 채용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코 브이로그'라는 코너를 통해 '포스코인(人)'의 하루를 보여주고 있다. 해당 업무 직원들의 동영상, 인터뷰 등을 통해 업무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으며, 현재 생산기술 엔지니어편과 마케터편을 확인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109,700원 ▲9,700 +9.70%)도 채용담당자가 직접 출연한 동영상을 통해 △계열사 사업소개△기업문화 등을 전하고 있다. 특히 각 부서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직무를 소개하는 동영상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 몰이 중이다.



한 대기업 인사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은 손쉽게 회사 직무와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서 "회사 입장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홍보효과가 크고 취업준비생들의 이해도를 높여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마이 프랜드 효성/사진제공=마이 프랜드 효성
효성 (59,600원 ▼100 -0.17%)은 '마이프렌드 효성'에서 인사팀이 직접 면접 방법, 자기소개소 작성법 등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동영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네 명의 신입사원들은 고군분투하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자신만의 입사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엔 '친애하는 후배님께 전하는 선배들의 채용 질문&답변' 코너를 통해 취업 준비생 질문에 대한 해당 직무 직원들의 답변을 게시했다.

LG화학 (362,500원 ▲11,000 +3.13%)도 공식블로그 'LG케미토피아'를 통해 '꼭 봐야할 채용이야기' 코너를 만들었다. LG화학 대학생 에디터들이 인사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채용 관련 다양한 질문을 하고 '채용 팁'을 담은 인터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소개 및 업무 정보, 직군별 실무자 인터뷰 등도 게재하고 있다.

다른 대기업 인사 관계자도 "직무 프리젠테이션 등 면접 전형에서 기업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 직무를 경험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반드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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