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과 임기 같이 할 건가?" 물음에 유은혜 대답은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8.09.19 17:06
글자크기

"장관 누가 되든 안정적 교육개혁시스템 만드는 게 중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년짜리 장관이 될거냐'라는 의원들의 거듭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유 후보자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차기 총선 출마 여부를 묻자 "지난 1년 일선 현장에서 발생한 혼란과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교육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에 이어 이찬열 교육위원장(바른미래당 의원)까지 나서 "총선에 출마한다면 남은 임기가 1년 밖에 없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식으로 넘어가는데 교육부를 없애자는 여론까지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냐, 1년 있다가 총선을 뛸 것이냐"며 의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취임도 하기 전 임기에 대해 말하는 것은 송구하다"며 "산적한 교육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게 중요하고 장관이 누가 되든지 안정적인 교육개혁시스템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총선이라는 기회가 주어질 지 의문"이라며 "교육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교육개혁을 하는 것은 정치 생명에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