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서 10-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3연승과 함께 67승 64패를 마크하며 리그 4위를 수성했다. 3위 한화와 승차도 2.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두산은 82승 44패를 마크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그는 기록에 대해 "사실 신경을 안 쓰려고 했지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기록이었다"면서 "오늘 중요한 상황서 홈런이 나왔다. 이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부상을 당하고 홈런 갯수는 포기한 상태로 복귀했다. 한 달 간 쉰 덕분에 체력이 충전된 게 후반기 주효했던 것 같다"고 최근 맹타 비결을 밝혔다.
박병호는 김재환과 홈런왕 경쟁에 대해 "아시안게임 때 대화를 많이 나눴다. 서로의 장점을 많이 배우고 싶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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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오늘 홈런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앞으로 다른 팀 승패 신경 안 쓰고 매 경기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