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소포 물량 사상 최대 기록…하루 255만개 접수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09.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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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하루 평균 소포 물량의 2.5배 수준…우본, 10~28일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비상체제

추석을 엿새 앞둔 18일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추석명절 선물과 소포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추석을 엿새 앞둔 18일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추석명절 선물과 소포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지난 17일 전국 우체국 소포가 255만개 접수돼 사상 최대 접수물량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본에 따르면 평소 전국 우체국의 소포 접수 물량은 100만개다. 이전까지 하루 최대물량은 지난해 추석연휴 직후인 10월10일 기록한 218만개였다 .



우본은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 동안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4100여명의 임시 인력과 사무직 종사원을 현장 지원에 추가 투입, 3600여대의 운송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본 관계자는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편물 도착 통지와 배송상황 알림 등 보다 편리한 우편물 수령을 위해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기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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