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새뜰마을 사업 적극 동참…건축자재 기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9.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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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국가균형발전위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성광식 LH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본부장, 김영호 KCC 부사장, 박선호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김홍목 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국장, 김철중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본부장,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이 지난 17일 전주 승암마을에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제공=KCC(왼쪽부터)성광식 LH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본부장, 김영호 KCC 부사장, 박선호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김홍목 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국장, 김철중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본부장,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이 지난 17일 전주 승암마을에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제공=KCC


KCC (246,000원 ▼2,000 -0.81%)가 저소득 주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지난 17일 전주 승암마을에서 국토교통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새뜰마을 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뜰마을 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낙후마을 주민의 삶의 터전 보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다. 흔히 달동네, 쪽방촌이라 불리는 주거 취약 지역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들여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지원한다.



여기에 KCC가 집수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를 기부하면서 새뜰마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 KCC는 자사의 페인트, 바닥재, 창호, 보온단열재 등 주요 건축자재를 통해 노후 주택 개선이 완료되면 화재 등 재해 위험이 감소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는 전주 승암마을, 강릉 등대지구, 영주 관사골 등이다. 승암마을의 경우 도시가스 보급률이 0%일 정도로 필수 기반 시설도 갖추지 못한 대표적인 주거 낙후지역이다. 해당 지역들에는 현재 지원 대상가구 선정과 지역 현황 진단이 완료돼 주민 공동 이용시설, 소방도로 등 생활 기반 시설이 조성되고 노후주택 개선작업도 실시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소외되고 낙후된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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