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반도체·중융국투그룹, 글로벌 시장 진출 MOU 체결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 2018.09.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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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중동시장 진출 위한 발판 마련

양해각서 체결 모습/사진제공=엠아이반도체양해각서 체결 모습/사진제공=엠아이반도체


반도체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엠아이반도체(대표 신경욱)는 지난 16일 중융국투그룹(中融國投集団, 회장 张向阳)과 비즈니스 협력과 관련해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대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융국투그룹은 금융, 과학기술·IT, 에너지 자원 등을 주 사업 분야로 하는 종합회사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중국과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의 국제화 반도체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융국투그룹은 풍부한 자금력, 글로벌 시장 개척 노하우,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 중국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엠아이반도체는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본 양해각서 체결 후, 1개월 이내에 구체적인 비즈니스 사업 협력 계획 및 모델 수립을 위해 양측의 고위급 임원을 선임해 실질적인 협상을 전개하도록 협의했다.

신경욱 엠아이반도체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의 풍부한 자본력과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국제화 반도체 시장 개척 및 관련 산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엠아이반도체는 2004년에 설립된 반도체장비 제조 전문업체로 국내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에게 장비를 판매하면서 해외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수출 실적을 높이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국 글로벌 기업인 중융국투그룹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는 한· 중 기업 간의 실질적인 교류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자 조직된 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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