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재학생 23명, 졸업생 15명 등 총 38명의 단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14일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바람의 멜로디', '장 라신느의 찬가(Cantique de Jean Racine)', '붉은 노을', '신 아리랑'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창단 이래 지속적으로 정기연주회 및 춘계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한일 축제한마당, 올해 볼리비아 독립 193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돼 공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형규 지도교수(성악과)는 "글리(GLEE)는 비성악 전공자와 전공자가 어우러진 오랜 역사를 지닌 합창 동아리로, 합창을 통해 하모니를 이루는 법을 배우고 있다"면서 "재작년 일본 현지 공연에 이어 올해 중국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노래를 좋아하는 동아리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