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괜찮다"…과기정통부, 실태조사 결과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8.09.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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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환경보건시민센터손선풍기와 전자파 조사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성진 사무국장이 손선풍기의 전자파 측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환경보건시민센터손선풍기와 전자파 조사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성진 사무국장이 손선풍기의 전자파 측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스1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정부가 조사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관련 실태조사를 진행, 14일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시판 중인 580여종의 휴대용 선풍기를 △모터 종류 △소비전력 △배터리 용량 기준으로 제품군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45개 휴대용 선풍기를 선정 한 후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자파가 최대로 측정되는 밀착상태에서는 인체보호기준 대비 평균 16%의 수준이었으며, 5cm 떨어졌을 때 기준 대비 3.1%로 낮아졌다. 10cm 떨어졌을 경우에는 1.5% 수준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인체 근접 사용 제품이나 새로운 유형의 제품에 대한 전자파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측정결과는 ‘생활속 전자파’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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