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단 샤키리 "리버풀, 뮌헨처럼 우승만 생각해야 돼"

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2018.09.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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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단 샤키리. / 사진=AFPBBNews=뉴스1세르단 샤키리. /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의 세르단 샤키리(27)가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13일(한국시간) 미러에 따르면 샤키리는 "리버풀에 우승이 필요하다"며 "리버풀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지난 시즌 좋은 시간을 보냈으나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리버풀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이는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이고 우리의 목표"라고 주장했다.

이어 샤키리는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이전부터 알아왔고 내가 알던 축구를 하고 있다"며 "스토크시티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건 큰 변화다. 리버풀은 엄청난 클럽이지만 나는 이곳에서 적응하는 법을 알고 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 밀란 등 빅클럽에서 뛴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샤키리는 "특히 뮌헨의 경우 우승만 생각하는 팀이었다. 리버풀도 뮌헨처럼 우승만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샤키리는 스위스리그의 FC바젤에서 뛰다 2012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샤키리는 뮌헨에서 2012-2013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트레블을 달성했고, 이후에도 두 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샤키리는 인터 밀란, 스토크시티를 거쳐 이번 여름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1990년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팀이다. 하지만 올시즌 리그 4전 전승을 기록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샤키리의 바람대로 리버풀이 오랜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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