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에 조성되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투시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청년 창업 등 일자리와 연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후보지 7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란 창업인 또는 예비 창업인과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교통 등 입지가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자체의 전략산업이나 창업 지원시설과 연계가 가능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창업자에게 공급되는 창업지원주택은 주거와 사무가 복합된 소호형 주택 평면이 적용된다.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시설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각 지자체가 육성하는 전략산업 종사자에게 공급된다.
국토부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확대를 위해 올해 추가로 후보지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고 제안 부지의 사업 가능성, 입지여건 등을 심사해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후보지에는 정부 재정과 공공기금이 지원된다. 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에게 행복주택을 100% 우선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가 많은 곳에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을 확대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