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12승+로맥 결승포' SK, 한화 2-1 승리.. 승차 2.5G

스타뉴스 청주=심혜진 기자 2018.09.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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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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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위 자리를 수성했다.

SK는 13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과 함께 3위 한화와 승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한화는 2연승을 마감했다.

선발 박종훈은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따냈다. 자신이 한화 천적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 장민재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한동민(1타점)과 김강민이 멀티 히트를 때려냈고, 로맥이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 선발 라인업



- 한화 : 정근우(1루수)-이동훈(중견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이성열(좌익수)-김태균(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정은원(2루수). 선발 투수 장민재.

- SK : 노수광(좌익수)-한동민(우익수)-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최정(3루수)-강승호(2루수)-김성현(유격수)-김강민(중견수). 선발 투수 박종훈.

한화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2사에서 송광민이 박종훈의 2구 128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15호. 지난 5일 롯데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로맥.<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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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하지만 바로 SK가 반격에 나섰다. 3회초 2사에서 노수광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 2루가 된 상황. 여기서 한동민이 적시타를 때려내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로맥이 장민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8호. 홈런 선두 김재환을 2개차로 추격했다. 8월 14일 두산전 이후 한 달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또한 이 홈런으로 SK는 역대 8번째 23000안타를 달성했다.

SK는 1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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