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성우하이텍과 글로벌 車부품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8.09.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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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사 신규차종 겨냥 공동 개발 마케팅

포스코대우 (42,950원 ▼850 -1.94%)성우하이텍 (9,040원 0.00%)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 차체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



포스코대우는 13일 인천 송도 포스코대우 사옥에서 김영상 사장과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차체부품 공급 및 판매 등에 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우하이텍은 1977년 설립된 국내 최대 자동차 차체부품 제조사로 지난해 약 3조3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체코, 멕시코, 독일 등 9개국에 차체 부품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미주, 인도지역을 시작으로 철강 소재 및 차체부품의 통합 공급망을 구축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향후 글로벌 자동차사의 신규 차종에 대해 공동 개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성우하이텍의 기술력이 집약된 이번 공급망 구축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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