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홀딩스, 제지 호조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목표가↑-IBK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8.09.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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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3일 한솔홀딩스 (2,305원 ▼35 -1.50%)에 대해 "제지사업 호조로 개선된 실적이 하반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100원으로 상향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상반기 한솔홀딩스 연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52% 증가하며 개선됐다"며 "수익 개선의 일등공신은 제지사업으로 제품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고 긍정적인 수익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지사업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지류유통업체 PNS도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고, 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페이퍼텍은 2분기 실적이 현재 제지업황을 감안할 때 정상적인 수준이라는 점에서 하반기가 더 좋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엠이는 지난해 충당금을 설정한 비용 건에 대한 소 제기에서 승소함으로써 3분기 중 20억원대 환입이 예정돼있다.

김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 지주 요건을 맞추기 위한 계열사 지분 정리와 일부 계열사 구조조정이 끝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개선된 실적이 하반기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수익 관점에서 리스크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한솔제지는 상장된 자회사로 시장가치를 반영하면 되고 비상장인 페이퍼텍은 장부가액 대신 시장가치를 적용한 평가가치로 전환해 목표주가를 7100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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