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도 강보합…골판지·제지株 강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8.09.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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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좁은 박스권 등락을 계속하는 흐름이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에도 강보합세고 코스닥은 외인, 기관 순매수에 상승 중이다.

1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4포인트(0.12%) 오른 2285.9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6포인트(0.56%) 상승한 824.79를 기록 중이다.



11일(현재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3.99포인트(0.4%) 상승한 2만5971.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위 애플(2.5%)을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1.7%) 등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0.76포인트(0.4%) 오른 2887.89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7972.47로 0.6% 올랐다.

◇코스피, 외인 기관 매도에도 강보합=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9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1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213억원 매도 우위다. 전체적으로는 203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7계약 135계약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만 약보합세이고 전 업종이 1% 미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POSCO (386,500원 ▼3,500 -0.90%)가 1.2%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는 약보합세다.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 LG화학 삼성물산 SK텔레콤은 시총상위주 대부분이 강보합세다.

도화엔지니어링이 남북경제협력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15% 급등 중이다.

한국과 러시아가 북한 경유 가스관 프로젝트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에 가스관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부국철강 (3,010원 ▼50 -1.63%)휴스틸 (4,465원 ▲65 +1.48%), 동양철관 (709원 ▼2 -0.28%)이 2%대 상승 중이다.

제지 및 골판지 관련주가 업황 호황에 힘입어 강세다. 무림P&P (3,025원 0.00%)가 3%대 강세고 아세아제지 (8,540원 ▼450 -5.01%)도 3.36% 오르고 있다.

◇코스닥 820선 넘어 상승세=코스닥 시장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24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18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도 상승 업종이 대부분이다. 인터넷 IT부품 오락문화가 1%대 상승 중이
다. 약보합세인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1% 미만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나노스 (640원 ▲73 +12.87%)가 8%대 강세다. 스튜디오드래곤 (40,500원 ▼350 -0.86%)도 2%대 강세고 신라젠 (4,445원 ▼65 -1.44%)이 1%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CJ ENM (73,700원 0.00%) 포스코켐텍은 강보합세다. 반면 에이치엘비 (100,000원 ▲2,700 +2.77%)와 펄어비스가 1%대 하락 중이고 메디톡스가 약보합세다.

바른전자가 200억원대 증자 소식에 17% 급락 중이다. 투자경고 종목인 네이처셀 (8,500원 ▼290 -3.30%)은 14% 급등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1원 내린 1125.2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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