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 현대오토에버 커넥티드카 암호키 솔루션 구축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8.09.11 10:38
글자크기
한컴시큐어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오토에버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암호 키 관리 솔루션 ‘제큐어키매니저’(XecureKeyManager)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컴시큐어의 ‘제큐어키매니저’는 국제표준 KMIP(Key Management Interoperability Protocol)를 준수하며, 암호 키의 생성부터 폐기까지의 생명주기를 자동화해 통합적인 암호화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NIST에서 만든 보안 표준규격 FIPS(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s Publication)140-2 레벨3 인증을 받은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과 연동해 별도 분리된 서버를 통해 암호 키를 관리한다.

또 커넥티드카 애플리케이션의 출처와 변조 여부를 검증하는 코드사이닝(Code Signing)을 적용, 애플리케이션 설치 전에 미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컴시큐어는 지난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도 제큐어키매니저를 공급했다.

한컴시큐어 관계자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자동차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법적 규제 강화와 함께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커넥티드카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공공기관 및 금융권을 넘어 자동차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