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플레이트, 온라인 가정간편식(HMR)으로 고객 가심비 만족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8.09.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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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약 40%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약 200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관이나 배송이 어려운 냉동식품 물류‧유통 시스템을 고도화시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골드플레이트 이정택 대표의 말이다.

이정택 대표/사진제공=골드플레이트이정택 대표/사진제공=골드플레이트


골드플레이트는 온라인 냉동식품 전문 벤더 기업으로, B2B‧B2C 타입 냉동식품 전문 쇼핑몰인 ‘푸드얍(Food Yap)’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택 대표는 “5년여 전 설립 당시만 해도 많은 이들이 냉동식품 유통업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며 “이에 골드플레이트는 자사만의 물류 시스템을 마련하고 계속 개선시켜나갔다. 비용을 절감시키고 마진을 높여 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골드플레이트를 유통회사가 아닌 기획회사라 말한다. 모두가 상품을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팔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골드플레이트는 단순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닌, 제품의 가치를 높여 팔 수 있는 ‘기획’을 한다는 것. 이 대표는 “고객이 가치 있는 상품을 최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골드플레이트가 전개하고 있는 냉동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푸드얍’은 깐깐하게 기획한 다양한 총판 브랜드 및 자체 브랜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 있는 한 끼 식사’를 콘셉트로 ‘원할머니’, ‘오마이주스’와 같은 밥, 탕, 찌개, 간식 등 여러 메뉴를 소개해 늘어나는 1인 가구 소비층과 맞물려 계속해 판매고를 높여가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HMR(가정간편식)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1인 가구와 혼밥족의 증가, 간편식을 찾는 현대인의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냉동식품 유통 분야는 시장성과 성장 동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사내 탁구대회 개최를 하고 있으며 소통과 사내 의견, 아이디어를 통해 23가가지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드플레이트매주 수요일 사내 탁구대회 개최를 하고 있으며 소통과 사내 의견, 아이디어를 통해 23가가지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드플레이트
골드플레이트의 성장에는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사내 복지제도와 분위기가 뒷받침돼 있다.


이 대표는 “자사는 총 23가지의 크고 작은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아무리 사소한 의견일지언정 직원이 의견을 제시하면 회사에서 적극 피드백을 주고 개선해나간다. 입사 3년차부터는 영업이익의 15%를 분배하고 출근 후 30분의 독서시간, 매주 수요일 사내 탁구대회 개최 등 소통이 많은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자기계발비 지원, 1시간 30분의 점심시간 및 회사에 대한 불편사항이나 의견, 아이디어을 제시하면 5,000원씩 주는 이색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온라인이라는 시장이 커지는 만큼 일자리창출 및 사내 복지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까지 시장을 확대하여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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