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자동차 클러스터 시장 공략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9.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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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아 딥스크린 적용…클러스터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

텔레칩스, 자동차 클러스터 시장 공략 본격화


국내 대표 자동차용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텔레칩스 (28,300원 ▼650 -2.25%)가 자동차 클러스터(액정표시장치 계기판)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텔레칩스는 자사 칩셋 2종(TCC803x, TCC897x)에 미국 자동차용 솔루션회사인 알티아(Altia)의 유저인터페이스(HMI) 개발 툴 '딥 스크린(Deep Screen)'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텔레칩스는 코드 효율성이 뛰어난 알티아의 딥 스크린을 적용해 클러스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국내외 자동차 부품회사(Tier1)의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제품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시되는 클러스터는 다양한 테마, 고급 그래픽, 3D 그래픽, 다중 언어 등을 지원한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그동안 차량용 오디오와 AVN(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관련 칩만 공급해왔으나 이번에 고급차량에 설치되는 클러스터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힐 알티아 연구소장은 "자동차 클러스터는 운전자가 중요 정보를 빠르고 간단하게 보고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동차회사들은 사용자 경험을 보다 향상시키기위해 풍부한 그래픽과 실시간성을 중시하는데, 텔레칩스 칩셋들에 알티아 딥스크린을 제공하게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성재 텔레칩스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은 "클러스터는 시선을 끄는 화려한 그래픽을 뒷받침하기 위해 GPU(그래픽처리를 위한 고성능 처리장치)의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텔레칩스의 TCC803x와 TCC897x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알티아의 딥스크린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클러스터 분야에 최적화된 칩셋으로 국내외 부품업체들에 프로모션 중이며, 이미 채택돼 개발 중인 곳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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