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 하반기에 항공기 도입과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 신규취항, 신사업 등에 따른 인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입·경력사원 160여명을 채용한다./사진제공=제주항공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공채) 입사지원서는 내일(6일)부터 이달 27일까지 관련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와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상반기 공채부터 시작된 객실승무원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은 올해도 그대로 적용된다. 객실승무원 ‘재주캐스팅’은 학력, 나이, 자격증 등의 모든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 전체 모집인원의 약 20%를 ‘재주캐스팅’을 통해 채용한다. 지원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담은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채용에 대한 심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일(6일)부터 제주대를 시작으로 초당대(10일), 전남대(11일), 광주여대(12일), 한서대(13일), 부산여대(14일), 부천대(17일), 항공대(18일)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올해 총 464명(8월말 기준)을 신규로 채용했다. 이번 공채규모를 감안하면 올 한해 620여명을 뽑게 된다. 지난해엔 55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제주항공의 현 고용인원(8월말 기준)은 2657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2226명)과 비교하면 19.2% 증가했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체 고용증가율은 2.6%에 불과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39대의 항공기를 보유, 약 60개 안팎의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간 1000만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며 "이는 취업절벽을 해소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