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160명 채용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09.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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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올 하반기에 항공기 도입과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 신규취항, 신사업 등에 따른 인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입·경력사원 160여명을 채용한다./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이 올 하반기에 항공기 도입과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 신규취항, 신사업 등에 따른 인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입·경력사원 160여명을 채용한다./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 하반기에 항공기 도입과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 신규취항, 신사업 등에 따른 인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입·경력사원 160여명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운송과 운항통제, 운항(일반), 안전보안, 인사, 재무기획, IT, 영업,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이다. 이 중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부문은 객실승무원으로 90명 수준으로 충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새 항공기 도입에 따른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사 채용도 확대된다.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공채) 입사지원서는 내일(6일)부터 이달 27일까지 관련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와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11,230원 ▲340 +3.12%)은 모든 부문의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하며,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전형을 실시한다. 이어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2016년 상반기 공채부터 시작된 객실승무원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은 올해도 그대로 적용된다. 객실승무원 ‘재주캐스팅’은 학력, 나이, 자격증 등의 모든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 전체 모집인원의 약 20%를 ‘재주캐스팅’을 통해 채용한다. 지원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담은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채용에 대한 심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일(6일)부터 제주대를 시작으로 초당대(10일), 전남대(11일), 광주여대(12일), 한서대(13일), 부산여대(14일), 부천대(17일), 항공대(18일)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올해 총 464명(8월말 기준)을 신규로 채용했다. 이번 공채규모를 감안하면 올 한해 620여명을 뽑게 된다. 지난해엔 55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제주항공의 현 고용인원(8월말 기준)은 2657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2226명)과 비교하면 19.2% 증가했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체 고용증가율은 2.6%에 불과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39대의 항공기를 보유, 약 60개 안팎의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간 1000만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며 "이는 취업절벽을 해소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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