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암호화폐 '링크', 비트박스 통해 첫 분배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8.09.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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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암호화폐 '링크', 비트박스 통해 첫 분배


라인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를 통해 자사의 범용 암호화폐 '링크'(LINK) 분배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링크는 라인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한 대가로 획득할 수 있는 '사용자 보상' 방식으로 분배된다.

첫 분배는 비트박스 거래 실적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비트박스는 4~30일 거래소 이용자 전원에게 자기거래를 제외한 총 거래량 대비 0.1% 상당의 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급 내역은 계정 내 잔액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무료 분배되는 링크 한도는 일일 최대 200만달러, 계정당 일일 최대 1000달러 정도다. 현재 비트박스에는 29개 암호화폐가 상장돼 있다.



링크는 라인이 향후 출시할 사용자 보상 기반 콘텐츠를 내세운 디앱(dApp)들과 콘텐츠, 커머스, 소셜게임, 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지불 및 보상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링크 총 발행 규모는 10억개로 사용자 보상 8억개, 발행처인 라인테크플러스가 예비비용으로 2억개를 보유할 예정이다.

링크 가격은 비트박스 독점 출시 이후 시장 수요에 따라 형성된다. 라인은 비트박스에서 무료 분배되는 링크의 최저 가치는 5달러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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