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 동메달전 김대용 심판 '편파판정' 논란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8.09.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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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3~4위전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의 경기에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와 경기에서 1-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사진=뉴스1지난 1일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3~4위전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의 경기에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와 경기에서 1-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사진=뉴스1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쉽게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놓친 가운데 이날 경기 주심 김대용 심판이 편파판정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베트남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다.



이날 1-1로 전후반 90분을 마무리한 두 팀은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베트남 선축으로 시작한 승부차기에서 베트남은 2번째 키커인 응구엔 쾅 하이, 4번째 키커인 쩐 민 부옹의 실축으로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베트남-UAE 경기 직후 주심을 맡은 김대용 심판은 핸들링 등 UAE 선수들의 반칙을 두 차례 무시하고, 베트남에 페널티킥을 줄 만한 상황에서 경기를 계속 진행하는 등 편파판정을 했다는 주장이 국내외에서 제기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김대용 심판의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원 글도 올라왔다. 청원자는 "베트남-UAE 3·4위전에서 보인 김대용 심판의 오심은 국제망신감이다"는 내용의 글을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4일 오후 2시 기준 참여 인원이 3만2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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