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드림의 기여도 상승 기대-하나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8.09.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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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4일 한세예스24홀딩스 (4,740원 ▲45 +0.96%)에 대해 "현 주가는 최근 3년간 평균 71%의 고성장을 시현한 한세드림의 가치가 완전히 무시된 밸류에이션"이라며 "올해 기준 한세드림이 순익 최대 자회사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3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한세드림은 2011년 인수한 유아동복 회사로 신규 브랜드인 모이몰른의 2014년 런칭 이후 가파른 실적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모이몰른은 국내 유아복 최대 브랜드로 급부상하며 2014년 이후 37% 연 평균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



국내 적자를 나타냈던 중국 법인(가애수복식상해유한공사) 또한 모이몰른의 중국 진출 이후 올해까지 지난 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71%, 올 상반기 매출 성장은 100%를 시현했다. 2017년 영업익 BEP를 넘어섰고 지난 2분기부터 순익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내 적자매장인 '컬리수'의 철수 비용이 모두 반영된 후인 2019년 이익 성장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며 "한세드림의 2019년 영업익은 37.4% 증가한 253억에 달해 향후 상장 추진 계획을 감안 시 장부가(156억원) 대비 10배 이상의 가치 기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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