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국내 취업시장에서 안정적인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다.
이상욱 레드컨테이너 부평점 대표
이 대표는 "안정적이지만, 내게는 고루했던 공직 생활을 포기하고, '살아있는 물고기'처럼 시장 흐름에 적응하고 진화해야 하는 창업 시장에 도전했다"며 "공직에서 나와 처음에는 학원 운영, 부동산 경매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 그 과정에서 현재 시장의 변화가 일고 있으며, 향후 시장 가능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한 창업이 바로 성인용품 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 매장의 주요 소비자의 연령대는 20대며, 성비로 보면 80%가 여성이다. 그만큼 성에 대한 정서가 달라졌다는 것"이라며 "또한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도 아기자기하면서 획기적인 디자인 제품이 많아지는 추세여서 젊은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매장 경영에 자심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젊은 소비자가 많은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레드컨테이너 부평점을 데이트 코스의 명소, 유쾌한 성담론으로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성인토이 시장의 혁신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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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컨테이너 부평점 소개
1층 입구에 들어서면 거부감을 줄이고 소비자의 유쾌하게 소통한다는 레드컨테이너의 전략처럼 위트 있는 '19금 생활소품'이 눈에 띈다. 남성의 성기와 여성의 가슴 모형의 머그컵, 비키니 입은 여성 몸 모형 재털이, 섹시한(?) 열쇠고리 등 디자인이 참신하다.
2층부터는 다양한 브랜드의 체험형 여성자위 기구부터 채찍, 수갑, 코스튬 의상 등 SM용품으로 구성된다. 1층보다 성인토이 매장다운 전문적인 느낌이 강하다.
3층은 남성만을 위한 공간으로 꼭대기층에 있으며, 조명도 살짝 어둡다. 이는 남성 손님이 공개형 오픈매장을 꺼려한다는 소비성향 분석한 포석이다. 기발한 제품이 유독 많다. 일본 유명AV의 모델의 중요부위를 본떠 만든 남성자위 기구부터, 텀블러와 젤리 모양의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정체모를 제품이 다수 진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