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코리아센터 M&A 추진… '이커머스' 강화 노린다

코리아센터의 대표 서비스 '메이크샵'.

카카오 가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코리아센터 M&A(인수·합병)를 추진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리아센터는 카카오로부터 M&A 의사를 전달받았다. 코리아센터는 이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 절차에 돌입했다.

2000년 설립된 코리아센터는 이커머스 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 가격비교 사이트 '써머스플랫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등을 운영 중인 IT 기업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이커머스 부문을 분할한 뒤 코리아센터와 합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코리아센터 인수 또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 이커머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카카오로부터 M&A 제의를 받은 건 사실"이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IPO(기업공개) 계획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